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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아끼는 정성스러운 생활
  • 저 자아사코
  • 옮긴이백운숙
  • 출간일2023년 8월 18일
  • 페이지200쪽
  • 판 형128*188
  • 가 격16,800원
  • ISBN979-11-6032-208-8(13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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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구독자 수 13만의 인기 유튜버★

청소는 하기 싫고, 요리 솜씨는 ‘꽝’이고, 물건은 잔뜩 쌓여 있고…….

총체적 난국에 처한 저자는 어떤 계기로 집안일하는 시간을 좋아하게 되었을까? 

 

• 열심히 일하며 ‘하하 호호’ 즐겁게 지내고 싶은데 왠지 모르게 우울하고 의욕이 없다.

•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들이 잘 풀리지 않아 다람쥐 쳇바퀴 돌듯 지낸다.

• 청소할 짬이 나지 않아 집은 점점 너저분해지는데 막연하게 행복해지고 싶다.

• ‘책에서 본 그걸 사면 행복해질지도 몰라.’ 꼭 사야겠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들어 초조하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정성’이란 무엇인지, 나에게 기울이는 ‘정성’이란 어떤 형태인지 저마다의 ‘정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생활’ 자체를 감사히 여기며 ‘지금’에 온 마음을 쏟는 것이 바로 ‘나를 아끼는 정성스러운 생활’임을 말이다. 

 

<나를 아끼는 정성스러운 생활>은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유튜브 채널 ‘hibi hibi(히비 히비)’에서 브이로그로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저자가 ‘습관화’로써 좋아하게 만든 집안일, 저녁에 곁들이는 술 한잔,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의 풍경 등 계절에 따른 일상을 담아낸 영상들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다. 저자는 자기 나름의 ‘정성’은 무엇일까 돌아보면서, 지금의 생활에 이르게 된 계기와 일상을 가꾸면서 겪은 우여곡절을 오롯이 이 책에 담았다. 

 

​ 

저자소개

지은이 아사코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는 한편, 2019년부터 유튜브 채널 ‘hibi hibi(히비 히비)’에서 정성 담뿍 담긴 생활을 담은 브이로그로 소통하고 있다. 집안일, 저녁에 곁들이는 술 한잔,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의 풍경. 이렇게 계절에 따른 일상을 담아낸 영상들에서는 ‘생활’ 자체를 감사히 여기며 ‘지금’에 온 마음을 쏟는 정성스러움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구독자 수 세 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구독자 수 13만 명에 이르는 인기 채널이다. 반려묘 두 마리 시로와 쿠로, 그리고 남편과 함께 오래된 투룸 맨션에서 10년째 지낸다. 알고 보면 덤벙거리고, 청소를 싫어하며, 요리 솜씨도 그다지 좋지 않다. 요즘은 갓 마흔을 넘긴 몸이 신경 쓰이는 탓에 몸을 돌보는 습관을 조금씩 일상에 들이고 있다. 쓴 책으로 《내일을 위한 씨앗 심기》, 《내가 행복한 생활법》이 있다.​ 

목차

❙목차

시작하며  

 

1장

집안일이 싫어서

집안일을 ‘습관화’하기로 했다

 

01 생활은 좋은데 청소는 싫고  

02 해묵은 얼룩 속 진짜 내 모습  

03 정리하고 싶을 땐 노트에 적어 내려가기  

04 감정은 사물과 맞닿아 있다  

05 해 보지 않으면 모른다  

   칼럼 1 여름  

06 시행착오는 꾸준함의 지름길  

07 무심함이 주는 힌트  

08 눈 닿는 곳에 생활 계획표를 

09 문득 느낀 습관의 고마움  

   칼럼 2 가을 

 

2장

애쓰지 않아도

개운할 수 있다니

 

01 정성과 시간은 다르다  

02 완벽한 사람은 없다  

03 행복이 먼저인 마음  

04 저마다의 정성스러움  

05 나의 한계 알기  

   칼럼 3 장마  

06 옭아매지 않을 것  

07 건너뛰어도 괜찮아  

08 집안일의 황금 비율 

   칼럼 4 초여름

 

3장

습관처럼 비워서

생활에 어울리는 만큼만

 

01 기준은 균형 

02 조바심이 눈덩이가 되면  

03 물건을 버리면 감정도 가뿐하다  

04 물건을 비운 뒤의 편안함  

05 나의 용량 알기  

06 숨겨도 사라지지 않는다  

07 정말로 필요할까?  

08 흐트러져도 괜찮아  

   칼럼 5 겨울  

 

4장

하루하루가 쌓여

‘정성스러운 생활’이 된다

 

01 나만의 속도 생각하기  

02 정성스러운 생활이란 1은 2, 2는 4가 되는 것  

03 내 마음과 대화하기  

04 물 한 방울이 모여 강이 되고 

05 생활에서 나를 알다 

06 크지 않은 한 걸음  

07 생활의 기쁨을 깨닫다  

   칼럼 6 초봄 

마치며  ​ 

목차

❙목차

시작하며  

 

1장

집안일이 싫어서

집안일을 ‘습관화’하기로 했다

 

01 생활은 좋은데 청소는 싫고  

02 해묵은 얼룩 속 진짜 내 모습  

03 정리하고 싶을 땐 노트에 적어 내려가기  

04 감정은 사물과 맞닿아 있다  

05 해 보지 않으면 모른다  

   칼럼 1 여름  

06 시행착오는 꾸준함의 지름길  

07 무심함이 주는 힌트  

08 눈 닿는 곳에 생활 계획표를 

09 문득 느낀 습관의 고마움  

   칼럼 2 가을 

 

2장

애쓰지 않아도

개운할 수 있다니

 

01 정성과 시간은 다르다  

02 완벽한 사람은 없다  

03 행복이 먼저인 마음  

04 저마다의 정성스러움  

05 나의 한계 알기  

   칼럼 3 장마  

06 옭아매지 않을 것  

07 건너뛰어도 괜찮아  

08 집안일의 황금 비율 

   칼럼 4 초여름

 

3장

습관처럼 비워서

생활에 어울리는 만큼만

 

01 기준은 균형 

02 조바심이 눈덩이가 되면  

03 물건을 버리면 감정도 가뿐하다  

04 물건을 비운 뒤의 편안함  

05 나의 용량 알기  

06 숨겨도 사라지지 않는다  

07 정말로 필요할까?  

08 흐트러져도 괜찮아  

   칼럼 5 겨울  

 

4장

하루하루가 쌓여

‘정성스러운 생활’이 된다

 

01 나만의 속도 생각하기  

02 정성스러운 생활이란 1은 2, 2는 4가 되는 것  

03 내 마음과 대화하기  

04 물 한 방울이 모여 강이 되고 

05 생활에서 나를 알다 

06 크지 않은 한 걸음  

07 생활의 기쁨을 깨닫다  

   칼럼 6 초봄 

마치며  ​ 

출판사 서평

‘지금 이대로 괜찮을까?’라는 의문과 함께 하루하루가 흘러갔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사서 기쁘다가도 왠지 모를 불안감에 초조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생활’ 자체는 좋아해도 청소만큼은 언젠가부터 잘 모르는 일, 생각하기 싫은 일로 변해 갔다.

 

17쪽 1장 집안일이 싫어서 집안일을 ‘습관화’하기로 했다 

 

사실 책에서 “스스로에게 솔직해져라.”라는 문장을 볼 때마다 뜬구름 잡는 소리 같아서 고개를 갸웃하곤 했다.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않을 수가 있나?’라고 생각했었으니까. 그런데 서툴렀던 청소도 해 보고 속에 있던 말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적어 보면서 깨달았다. 나는 일상에서 겪는 일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렇게 조금씩 진짜 나의 마음을 살필 수 있게 되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여태껏 내 마음은 ‘지금 이 순간’에 없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24~26쪽 1장 집안일이 싫어서 집안일을 ‘습관화’하기로 했다 

 

나는 시간이 흐른다는 사실에 조바심을 느끼곤 했다. 그런데 막상 매일매일의 생활을 살펴 만든 계획표대로 지내 보니 ‘이일엔 이만큼만 시간을 써도 되겠네.’, ‘이렇게 시간을 나누니까 나한테 꼭 맞는구나.’ 싶었다.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었다. 예전에는 집안일을 하면서도 이 일에 이렇게 시간을 들여도 괜찮을까 싶어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래서 집안일이 부담으로 다가왔던 것은 아니었을까? 어쩌면 기분 탓이었을 수도 있겠구나. 집안일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했던 이유를 비로소 깨달았다.생활 계획표에 그려 넣은 대로라면 집안일은 24시간 중 아주 잠시니까 걱정을 내려 두고 집안일에 마음을 쏟을 수 있었다.

 

35~36쪽 1장 집안일이 싫어서 집안일을 ‘습관화’하기로 했다 

 

덤벙거려도, 효율이 떨어져도, 어설퍼도, 서툴러도, 중요한 건 마음이 얼마나 그 순간에 머물러 있는가다. 때로는 무심히 흘려보내도 좋다.하지만 단 한 번뿐인 삶이니 단정히 정리한 머리가 흐트러져도, 조금 부끄럽더라도 마음 가는 일에 정성 듬뿍 쏟기. 늘 잊지 않고 싶은 마음가짐이다.정성스러운 생활은 사람 수만큼이나 많아서 늘 서로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이런 생각을 하면 마음이 더할 나위 없이 따스해진다.

 

64~66쪽 2장 애쓰지 않아도 개운할 수 있다니

 

행복은 바로 꺼내 볼 수 있는 곳에 두자. ‘이렇게 옆에 있잖아.’ 하고 잊지 않기 위해. 행복을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습관적으로 꺼내 보는 거다. 이런 소소한 습관도 시간이 흐르면 차곡차곡 쌓여 단단하고 묵직해지겠지. 그 묵직함이 마음을 잠재워 주리라 믿는다.

 

75쪽 2장 애쓰지 않아도 개운할 수 있다니

 

일본 전통주를 좋아하는 나는 매일 저녁에 기울이는 반주가 너무나 좋다. 소소한 안주 하나, 두부를 보기 좋게 튀겨 낸 두부튀김과 절임 반찬, 그리고 맛 좋은 전통주만 있으면 눈물이 핑 돌 만큼 행복하다. 식사의 마무리는 밥과 국. 이렇게만 먹어도 충분히 든든하다. 중요한 건 식사를 얼마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느냐여서, 반찬이 어제와 같아도 괜찮다. 술만 날마다 달라진다면야. 식사 메뉴는 같은데 술만 달라지는 것이 흔한 풍경은 아니지만 내가 좋으면 그만이다.

 

94쪽 2장 애쓰지 않아도 개운할 수 있다니

 

생활, 기분, 취향이 변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럴 때마다 조금 더 나 자신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면 어떨까? 생활은 완성되지 않으며, 물 흐르듯 언제까지고 자연스레 흐를 뿐이다. 사실은 이렇게 단순한 일인 것을. 생활을 빈틈없이 가꾸어야 한다는 생각에 조바심을 느꼈고, 늘 완벽을 유지하려고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물 위에 드러난 모습이 전부라고 생각했었다. 

 

이런 경험을 하고 나니 살림을 돌아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 변해도 괜찮다. 이렇게 생각하며 몸에 들어간 힘을 빼면 마음이 한결 평온해진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즐기면 그만이다. 어쩌면 나에게 다정해진다는 것은 이런 게 아닐까?

 

113~114쪽 3장 습관처럼 비워서 생활에 어울리는 만큼만

 

욱신욱신 쓰린 마음을 부여잡고서 ‘이건 필요하고, 저건 버려도 돼.’ 하고 골라내기를 거듭했다. 어느샌가 나는 버릴 물건과 함께할 때의 내 마음을 돌아보고 있었다. 

 

처음 샀을 때는 이랬지. 한창 쓸 때는 이랬는데.

하지만 지금은 괜찮아. 이제 없어도 돼.

 

이 과정을 되풀이했다. 덕분에 물건은 물론이고 지난날을 비워 내는 연습도 할 수 있었다.물건을 비웠더니 감정도 정돈되었다. 흘러넘치는 감정을 살피고, 꼭 쥐고 있던 감정을 비로소 털어 낼 수 있었다.

 

124쪽 3장 습관처럼 비워서 생활에 어울리는 만큼만